박 대통령 탄핵 가결 후
카테고리 없음 2016. 12. 12. 12:08반응형
지난 9일 국회의 탄핵안 가결에 모든 직무가 정지된 박근혜 태통령이 최장 6 개월에 걸친 '칩거'생활에 돌입했다.
탄핵 후 첫 주말 11 일 박 대통령은 관저에서 휴식을 취한다. 박 대통령이 탄핵안 가결 이후 청와대 참모들을 관저로 불러 갔다 티타임에서 참모들은 박 대통령에게 "잠시 휴식을 취한 것이 좋다"고 제안했다. 한 참석자는 "대통령은 몸도 마음도 지쳐있다. 무엇보다 휴식한다고 참모들이 적극적으로 제안했다"고 말했다. 티타임에 앞서 열린 국무 위원 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은 "피눈물을 흘리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몰랐는데 지금은 잘 안다. 정말 피눈물을 흘리는 생각이다" 고 울먹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일부 국무 위원들도 박 대통령과 "마지막"인사를 나누면서 눈물을 흘렸다 고한다. 박 대통령은 최근 최순실 국정 농단에 대해서도 "내 앞에서는 그저 착하고 조용한 사람이었다"고 측근들에게 "배신 당했다"라는 생각을 털어놨다한다. 박 대통령은 10 일에는 7 번째 촛불 집회를 TV로 지켜 관저에서 변호사들을 만나 특검의 수사와 탄핵 심판에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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