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선상낚시 블랙펄호 쭈구미 갑오징어 낚시
서프라이즈 2016. 12. 1. 22:39며칠전 여수로 선상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요세 9월달부터 낚시에 맛들려 몇달동안 낚시만 다니다. 이번에 큰마음먹고 여수로 갔어요
감생이도 잡아보고 숭어도 잡아봤지만. 갑오징어와 쭈꾸미는 한번도 못잡아보고 허탕만 치는날이 너무 많어서 이번엔 친구들끼리
배를 타보기로 했죠. 이번엔 꼭 잡겠다는 마음으로 올라선 3남자들.. ㅎㅎㅎㅎ이번엔 대박 조항이 되길 바랬습니다.
출항전 낚시대 셋팅을 합니다. 오후2시30분 출항! 약간 비가 오는 날씨여도 사람이 가득찼네요.
오늘은 기분좋게 집에 가야하는데 말이죠. 제발~~~~~~~~~~~~
이렇게 준비를 마추고 낚시대는 배에 꼽아 놓고 포인트로 20분 정도 이동했습니다.. 처음 타보는 배라 너무 재미있더군요. ㅎㅎㅎ
20분 정도 지나니 선장님께서 신호를 주었습니다~ 삐~ 다들 낚시대를 배 아래로 던집니다.
던지자 마자~ 우리팀이 갑오징어 한마리를 낚아주고~ 바로 대왕 문어를 낚아 주었습니다.
와~ 이맛에 선상낚시를 하나 보다 생각 했어요 ㅋㅋ
이녀석은 올라올때 돌은 3개나 가지고 올라 오더군요. 선장은 통발에 걸린거라고 했는데. 오기로 끌어 올렸습니다
저도 지지 않기위해 열심히 던져댓습니다. -_-; 그래도 쭈꾸미들은 잘 올라와 다행 이네요 ㅎㅎㅎ
잘 잡고있는데 선장님이 다른 포인트로 이동한다고 합니다.. 아~ 올래 선상낚시는 이렇게 이동하면서 하는구나 생각
포인트에 도착~ 삐 소리가 들리자 사람들은 로봇처럼 다시 낚시대를 던졌습니다.
1포인트 2포인트 처럼 입질이 오질 않습니다. 낚시대를 던진지 20분도 안되 포인트 또이동
더 잘 잡히는데로 갈려나 보다 하고 다들 기달리고!!!
도착한 포인트로 다시 투척~~ 5분도 안되 또 이동 -_-;;;
그렇게 블랙펄호를 타고.... 2시 30분에 출발해 막상 낚시를 한 시간은 몇시간도 안됐습니다...
처음 포인트도 잘 잡혔는데 왜 이동하는건지... ㅠ..ㅠ;
그리고 7시에서 7시 30분까지 하기로 했던 성상 낚시가 갑자기.. 6시 10분에 안잡힌다고 마무리 하라고 하더군요.
와~~ 저만 그런게 아니더군요...
배에 탄 사람들 대부분이 짜증섞인 얼굴이였습니다. 내가 이럴려고 광주에서 여수까지 왔다니...
그렇게 배로 포인트만 이동하다 끝난 여수 선상낚시...
그나마 문어가 잡혀 위로가 됐지만.. 다음엔 절대 안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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